レビュー
COZYBOY

COZYBOY

3 months ago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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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本 ・ 2025

平均 3.5

모든 것은 무도에서 이미 한줄 알았는데.... 동료 사카리는 표절 논란에 휩싸였지만 사실 그는 자신의 옛 저서를 인용하고 있었다. 딸의 논문에는 남자친구가 일부 참여했지만 딸은 그 문장이 자신을 움직였다면 출처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특히 아내를 향한 오해가 결정적이다. 도이치는 아내가 유튜브만 보는 사람이라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아내는 괴테가 사랑한 자연과 사유의 원리를 담아낸 괴테의 정원을 꾸준히 가꾸고 있었다. 같은 정원이라도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세계가 된다는 사실을 그는 자신의 삶 속에서 체험한다. 언어의 진정성은 출처가 아니라 사용 속에서 발생한다. 도이치가 출처를 모르고 말했을 때와 출처를 알고 다시 떠올릴 때 그 문장은 서로 다른 진실성을 띤다. 그러나 그 말이 누군가를 움직이고 관계를 변화시키는 순간 그 언어는 이미 진짜가 된다. 모든 것은 이미 말해졌지만 아직 아무도 자신의 말로 말하지 않았다. 이 소설은 언어가 어떻게 살아 움직이며 어떤 순간에 진실이 되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며 인용과 오해 속에서도 말은 삶 안에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믿음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