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석미인

석미인

6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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ペルセポリス

映画 ・ 2007

平均 3.9

2020年10月13日に見ました。

언젠가부터 영화로 증언을 듣게 되는 것이 두려웠다. 어제는 1945년의 네오리얼리즘을 보았는데 주어진 삶의 조건이 워찌나 가혹하던지. 어디서나 가난은 매서운 거라지만 죽음마저 맹렬히 아이들을 뒤쫓을 때 나는 그냥 생각을 멈추게 됐다. 동정을 해야 할까. 위안을 삼아야 하나. 아마도 내게 페르세폴리스가 특별했던 것은 바로 이 지점이었던 것 같다. 환경은 다르지만 나와 같은 감수성, 같은 취향, 같은 실패를 보여주면서도 증언을 멈추지 않았다는 것. 비겁하게 도망친 것 같아도 끝내 자기 연민을 하지 않았다는 점 역시. 눈을 감아 버리고 생각을 더 하지 않게끔 하는 영화의 증언들로 그동안 나는 너무 지쳐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