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너무 낮익었다. 안봤던걸까?
막상 영상을 보다보니 느끼지는 이 영화만의 네거티브. 그리고 고민많은 20대의 시간! 언제나 조금 우울했던 그 시간의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고민 많았고 술로 때울때가 많았고, 밤낮이 바뀌어 바이크로 사방을 돌아다니고, 잃는다는 느낌을 충만하게 느끼며 세상을 그렇게 비정하게 살았던 시간들이 기억나버렸다.
추억이란 이름의 시간들을 머릿속에 그리며 함께 공유했던 그 사람과의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놓는 안타가움과 깊은 슬픔의 시간, 그리고 이젠 더 먼 앞날을 향해 놓아줄 때를 기억해야하는 그들의 20대의 상처아닌 상처이야기!
이젠, 힘낼 수, 앞으로 나갈 수 있겠지..
소라닌.. 그런 노래였다.
#21.6.30 (738) [재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