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우리나라가 SF영화를 만들지 않았던 이유는 CG기술력이 없어서 라기 보다 우리가 우주로 갔을 때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크지 않았을까 합니다. 우리 정부 주도로 운석 충돌을 막는다거나 외계인의 침략에 맞서 싸운다는 이야기는 설득력을 얻지 못할테니까요. 그러던 차에 아웃사이더들이 우연히 우주평화를 지킨다는 가오갤이 나왔고 이 정도면 우리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출발한게 아무래도 승리호 같습니다. 그런데 꽤 볼만한 CG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굳이 가져오지 않아도될 가족주의까지 끌어오면서 어설픈 헐리우드 모방품을 자초했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긴 상영시간 동안 몇 되지도 않는 캐릭터의 개연성을 부여하는데 모조리 실패했지요. 그림 한 번 그려주고 "삼촌, 삼촌, 꽃님이, 꽃님이" 타령하는 "이쯤되면 대충 이해하라"는 안일한 각본에 결국 고개를 떨굴 수 밖에 없습니다. 이만하면 대단한 성과다라고 치켜세우기엔 우리나라는 문화 전반적으로 이룬 성과가 이미 대단합니다. 우리 영화나 문화에 좀 더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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