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맹
1 year ago

光陰的故事
平均 3.3
다들 코멘트에 쓰셨듯, 대만 뉴웨이브의 이미지는 한국의 향수 어린 90년대를 생각나게 하는 힘이 있다. 아직 근대화의 어느 단계에서 남아 있는 풋풋한 사랑, 이웃과의 정같은 것들과 막 발전하는 도시의 모습과 문화들. 4개 모두 그런 시절 청춘영화와 같아서 좋았지만, 역시 에드워드 양 감독님의 아이의 입을 빌린 마지막 몇 마디는 항상 깊은 울림이 있다. 나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성장만을 바래온 사회에서 막상 몸만 어른이되고 난 뒤의 맞닥뜨리는 방황이라니. 일본의 성장을 경유한 서브컬쳐 비평들도 떠오르지만 문득 검정치마의 가사가 떠올랐다. "시간은 스물아홉에서 정지 할 거야' 라고 친구들이 그랬어 오 나도 알고 있지만 내가 열아홉살 때도 난 스무살이 되고 싶진 않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