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엉엉 울면서 이 책을 다 읽었다. 부유하는 감정과 내 마음 속 생각들을 이제는 전보다 훨씬 더 잘 꺼내어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저어기 구석에 덩어리 져 쌓여있는 비릿한 앙금들이 이 안에 다 있었다. 진심으로 위로 받았다. 현재의 내가 과거의 많은 나들을 만나고 왔다. 빙빙 돌아왔지만 매순간 섬세하게 연결되는 경험을 했다. 좋은 책을 읽고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 책에서 따뜻한 온기가 느껴진다. 책이 나에게 손을 내밀어 주는 기분. 이 책이 그랬다. - 눈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세상에는 진심으로 사과받지 못한 사람들의 나라가 있을 것이다. 내가 많은 걸 바라는 건 아니야. 그저 진심어린 사과만을 바랄 뿐이야. 자기 잘못을 인정하기를 바랄 뿐이야. 그렇게 말하는 사람과, 연기라도 좋으니 미안한 시늉이라도 해주면 좋겠다고 애처롭게 바라는 사람과, 그런 사과를 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애초에 이런 상처를 주지 않았으리라고 체념하는 사람과, 다시는 예전처럼 잠들 수 없는 사람과, 왜 저렇게까지 자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드러내?라는 말을 듣는 사람과, 여럿이 모여 즐겁게 떠드는 술자리에서 미친 사람처럼 울음을 쏟아내 모두를 당황하게 하는 사람이 그 나라에 살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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