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아니 이 영화가 얼마나 웃기(지도 않)냐면 로미 슈나이더를 치명적인 여자™로 못 박아 뒀으면서도 또 한편으론 최근에 이렇게까지 남자들 시중드는 캐릭터를 본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남자들 뒤치다꺼리(애인들만이 아니고 담배만 뻐끔뻐끔 피워대는 주변 남자들 커피 심부름 기타 등등까지)를 나서서 하는 지극히 '가정적인' 여자로 그려냈다. 주인공 남자를 미치게 만드는 치명적인 여자™께서는 법적으로 결혼한 사이가 아니니 나는 너에게 종속되어 있지 않다고 하시지만 바로 직전까지 값비싼 선물은 넙죽넙죽 잘도 받아놓고 그 소리를 하고 있으니 역시나 이건 남자가 불쌍해 보이라고 만든 캐릭터임이 분명해질 뿐(금전적 보상이 관계에서 사람-여자-을 얼마나 발목 잡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9년이나 앞선 영화 Strip-Tease 가 훌륭하게 보여준 바 있다). 말하건대 이건 치명적인 여자™를 만나려면 이 정도의 정신 나간 위험은 감수해야 한다는, 철저하게 남성중심적인 하이 코미디다. 제목은 함정이며 여자 잘못 만나 갖은 고초를 겪고도 어느 날 불현듯 다시 나타난 여자 앞에 헤벌레 웃는 불쌍한 남자 세자르에 대한 이야기일 뿐이다. 로미 슈나이더는 안타깝게도 전라로 뒷모습이나 노출하는 눈요깃거리 내지 어떤 특정한(어쩌면 실존하지 않을지도 모를) 여성상을 떠올리게 하는 역할로 소비될 따름이고. 전형적인 할 짓도 더럽게 없는 부르주아 영화지만 이미 충분히 밝혔다시피 나는 이 영화가 그래서 싫은 게 아님. 남자 동성애가 포함된 3인 관계나 남자 둘이 사귀는 쪽으로 갔으면 크게 불만이 없었을 수도 있겠는데 절대로 그 방향으론 안 트는 '고상한' 영화를 찍겠다니 뭐... p.s. Sami Frey 를 여기서 처음 봤다면 델핀 세리그 연하 남친에게 괜한 반감부터 가질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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