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1940년대 미국의 모습인지 2016년 대한민국의 모습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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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는 공산주의사상을 가진 작가모임을 칭하는 단어로서 영화계를 비롯해 많은 민간인을 사찰하고 사회적활동을 할수없도록 정부 차원에서 관리했다. 그로인해 약 30년간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았다. 1940년대 미국의 이야기다, 지금도 이런 이야기는 익숙하겠지만.
예술이 사상 검증의 도구일 뿐이었던 그 시절이야말로 '블랙'이라는 단어를 붙일수밖에 없다. 가해자는 실체가 없고 피해자의 고통만 가득한데 이 시절을 지나왔다 하기에도 작금은 답답하기만 하다. 우리는 언제쯤 이데올로기에서 자유로워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