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당근

당근

5 months ago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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オレたちブーツ

テレビ ・ 2025

平均 3.8

1990년, 성소수자를 허용하지 않는 군대라는 큰 사회. 그리고 캐머런이 게이라는 것을 아는 전우들의 작은 사회. 오래된 큰 사회가 이토록 비인권적이라고 해도 그 안에서 우리는 작게나마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 레이가 그랬던 것처럼 앨라이로서 소수자를 보호하고, 설리반이 그랬듯 자신이 저지른 슬픈 실수를 반복하게 않게 하며, 존스가 그랬던 것처럼 자부심을 나눌 수 있다. 나아가 캐머런 자신이 소대원에게 그랬던 것처럼 숨 막히는 경쟁과 폭력의 전장에서 소외의 대상을 알고 동반과 공감의 가치를 일깨울 수도 있다. 거지 같은 사회에서 우리를 일어나게 만드는 힘은 결국 연대임을 새삼스럽게 실감하는 순간. 무지개 깃발을 흔들 수 없는 곳에서도 결국은 이루어지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