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드덕
4.5

ザ・グローリー ~輝かしき復讐~パート 1
テレビ ・ 2022
平均 4.0
"우리 같이 천천히 말라 죽어보자." 잘못은 학폭 5인방이 했는데 시청자들이 파트 2 기다리느라 천천히 말라 죽게 생김. 파트 1은 뜸 들이다 밥솥 뚜껑 막 열었을 때 끝남. - "오늘부터 모든 날이 흉흉할 거야. 자극적이고 끔찍할 거야. 막을 수도, 없앨 수도 없을 거야. 나는 너의 아주 오래된 소문이 될 거거든." 너와 함께 한 모든 날이 좋았다던 도깨비 이후로 찾아 온 흉흉한 복수자 문동은. 염혜란이 합류하는 3화부터 조금씩 재미가 붙기 시작하고 7화부터 본격적으로 재미있어지는데 이걸 8화에서 끊네ㅜ 아직 복수 시작도 안 했는데!!!ㅠㅠㅠㅠ 파트 2는 내년 3월 공개 예정이라고 한다. <종이의 집> 한국판 파트 2 보면서도 느낀 건데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드는 <오징어 게임>처럼 그냥 완결까지 쭉 한 번에 공개하는 방식이 훨씬 나은 것 같다. 진입장벽을 짚고 넘어가자면 개인적으로 1화에서 첫 30분까지의 분량이 너무 괴로웠음. 문동은에게는 나중에 고기 굽는 소리도 트리거가 될 정도로 잔인했던 봉고데기 장면. 보는 내내 속이 울렁거렸다. 제작진이 넷플릭스라서 각 잡고 자극적이게 만든 것 같은데, 대한민국 한복판에서 총격 싸움이 벌어지는 강력 범죄보다 봉고데기와 다리미로 가해지는 폭력이 더 보기가 고통스럽다. 미성년자 대상에 현실에서 더 가깝게 다가오는 범죄라 그런 듯. 물론 복수의 당위성을 위해서는 악행 전시가 필수적이고 현실이 드라마보다 더한 세상이지만. 30분 정도 지난 뒤에는 그래도 그나마 나아짐. 공장 동생의 까치발 총총이 1화에서 유일하게 힐링이던 장면. 교사가 학생의 뺨을 연속으로 수차례 후려갈기는 걸 보고 이질감을 느꼈다가 다시 생각했다. 아, 2004년이지. + 보면서 대형 교회 담임 목사 딸이 학교 폭력 가해자에 약쟁이로 나오는 드라마에 장소 제공을 해준 교회가 제일 대단하게 느껴졌다.ㄷㄷ ++ 좋았던 것: 1. 손명오에게 좋아해서 그랬다는 서사를 주지 않은 것 재회한 문동은과도 그쪽으로 엮이지 않은 것 2. 불필요한 폭력 전시의 희생양이 될까 내내 조마조마했는데 미취학 아동과 개만은 굳이 건들지 않은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