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한비야씨의 글이 대단하다고 느끼는 건, 내가 궁금해하거나 갸우뚱거릴만한 딱 그 지점에 그에 대한 대답을 제시한다는 거다.유능한 예능 엠씨마냥 가려운 데를 재빠르게 포착한다. 지루할만 하면 그때 딱 자르고, 패턴이 느껴진다싶으면 더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하니까 언제나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배우자 되시는 분이 단조롭고 반전없는 이야기를 풀어놓는 것에 비해, 한비야 작가에게선 부부생활 건강하게 지키는 법, 네델란드 역사 요약, 네델란드 동네 묘사나 그곳 사람들 습성 같은 걸 들어서 더 흥미로웠다. 배우자 안톤에게선, "인도적 지원을 하는 사람들은 소방대원과 같다.일단 불길을 잡고 사람을 살려야 한다.그 일을 하다가 잘 가꾼 꽃밭을 망가뜨릴 수 있고 귀중한 도자기도 깨뜨릴 수 있다.그러나 그것이 염려된다고 불 속에 있는 사람을 그대로 둘 수는 없지 않은가?그러나 현실에서는 그 망가진 꽃밭과 깨진 도자기 때문에 말할 수 없이 많은 비난을 받아야 한다." 이 부분이 특히 인상 깊었다. 그나저나 책에 나와 있는 두 사람의 여러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한비야가 두 명이다~~~~!!!!!!꺄아~~~(약간 부담) 커플이 알콩달콩하는 거 그런 것도 내가 오래 못 보니까... 다른 책보다는 점수 짜게 드려요. 두 사람의 나이를 보고 있으면 열심히 살아서 노년이라도 바꿔보자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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