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황민철

황민철

28 days ag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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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トリエの春、昼下がりの裸婦

映画 ・ 2014

平均 3.2

프레임 하나하나가 수채화처럼 번져나가는, 정적인 멜로 드라마. 1960년대 무기력한 조각가에게 찾아온 마지막 뮤즈와 그를 바라보는 아내의 시선을 담아냈다. 빛과 자연광을 활용하여 인물의 누드조차 풍경의 일부처럼 보이게 만드는 탁월한 영상미를 앞세우고, 배우들의 담백하면서도 또렷한 연기로 다소 낡고 조악한 서사의 불편함을 가리는 데 성공한다. 영화 자체가 아름다운 영상미라는 목표점을 지향하느라 너무 정적이거나 혹은 이미지 위주의 연출로 서사의 밀도를 떨어뜨리는 점이 아쉽지만, 인물의 내면을 조각하듯 쌓아 올린 연출로 단순히 ‘벗는’ 영화를 탈피하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