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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years ago

옆집 아이는 울지 않는다
平均 3.6
이야기마다 자극적인 요소로 가득했지만 오히려 그로 인해 책에 몰두할 수 있었고 글을 읽고 있는데도 마치 영화 한 편을 보는듯한 느낌은 실로 대단했다. 하지만 책 소개에도 작성돼 있듯 궁지에 몰린 이들의 반격을 과연 ‘반격’이라 정의할 수 있는가란 의문이 들었다. 여태 그 고통과 괴로움 속에 방치되고 있다가 단지 죽임과 배반으로 끝내는 것이 반격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나로서는 일종의 도피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자극적이고, 잔인하며, 매우 침울하다. 나는 줄곧 이러한 책들을 즐겨 읽었지만 유독 이 책을 보며 눈살을 많이 찌푸렸던 것 같다. 그만큼 글의 표현력이 생생할 정도로 잘 묘사돼 있음을 보여주나 한편으로는 현실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 같아 읽는 내내 찜찜한 기분을 떨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