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이시여, 내 목숨을 앗은 사람들의 영혼에 자비를 베푸시길.' 끝까지 무죄임을 주장했으나 2011년에 사형 집행된 트로이 데이비스Troy Davis의 마지막 유언을 거의 그대로 재현함으로써 그 사건에서 영감을 얻었음을 드러낸다. 사법은 실수할 수 있으며, 그렇지 않더라도 인명은 어떤 이유로도 누구의 권한으로도 재단될 수 없다는 사형폐지론자로서 나는 영화 주제를 강력 지지한다. 관련 영화나 다큐, 책을 이미 많이 접하고 고민했기에 영화 메시지에 대한 감흥은 조금 덜 할지 몰라도, 공감은 여전히 백 퍼센트. 여전히 범죄 뉴스 댓글에는 사형시켜라, 죽여라는 베스트댓글이 넘쳐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