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호
8 years ago

工作 黒金星(ブラック・ビーナス)と呼ばれた男
平均 3.7
에스피오나지 장르물에서도 꼭 뜨거워여만 하는 걸까. 건조했더라면. 담백했던 전반부는 빼어난 성취지만, 이야기 매듭법이 아쉽다. 어떤 텍스트도 정치적으로 자유로울 수는 없다지만. 가끔은 2018년의 이 곳에서, 쉽게 감상적으로 접근해서 편리한 효과를 취하려는 사족과, “이젠 레드 컴플렉스를 청산하고 새 시대를 열자.”는 식의 기치를 내건 지극히 한반도스러운 정치적 맥락을 걷어낸 건조한 장르영화가 보고 싶다. 물론 스파이 장르가 이 이슈들에 더 취약하단 걸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장르적 재미만 좇는 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에겐 무책임한 기대일 지고 모른다며 손가락질해도 좋다. 그냥 내 작은 바람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