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thnight
5 years ago

Nimby(原題)
平均 2.9
2021年07月08日に見ました。
상황 자체는 막장 드라마 같고 매우 폭력적인데, 선정적인 장면이나 잔혹한 장면은 의외로 없다. 성적인 것이나 폭력을 남용하지 않고도 서로를 향한 몰이해와 폭력을 관객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막 나가는 것 같으면서도 이런 점은 세심하다. 집 안에 갇힌 사람들이 세 개의 언어로 서로에게 쏘아붙이면서 밑바닥까지 드러내 버리는데, 이렇게 볼 꼴 못 볼 꼴 다 보여주고 나서도 우리가 처한 상황을 바꿀 수 있는 건 사랑이라는 걸 느끼게 한다. 입은 험한데 속마음은 깊고 따뜻한 사람처럼 느껴지는, 유쾌한 블랙 코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