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방구석로맨스전문가

방구석로맨스전문가

4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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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

本 ・ 2017

드라마 너무 재밌어서 못 참고 소설 밤새서 다 읽었는데 왕이기에 자신의 마음을 온전히 드러내지 못하고 그런데 덕임이의 마음은 얻고 싶은 어찌 보면 이기적이지만 그래서 더 마음 아픈 정조의 사랑이 안타까우면서도 얼마나 밉던지.. 덕임이가 차라리 후궁이 되지 않고 행복하기를 바랐다. 오히려 둘이 이어지고 덕임이가 상처 받는 일이 많아서, 궁녀즈와의 우정은 정말 반짝 반짝 빛이 났기에 덕임이가 궁녀즈와 행복하게 떠나길 얼마나 바랐는지 모른다. 덕임이가 죽을 때가 되서야 벌벌 떨며 내가 다 잘못했으니 가지마라 애원하는 정조와 죽을 때가 되어서야 상처 받을까봐, 상처 받았기에 그동안 드러내지 못했던 산에 대한 연모를 정녕 모르겠냐며 속삭이는 덕임이의 고백은 정말… 그리고 마지막 정조와 덕임의 꿈같은 시간에서 시간이 얼마 없으니 날 사랑하라는 정조의 절절한 마음이 애달파서. 둘의 사랑이 안쓰러워서. 이 소설을 영원히 잊지 못하게 한다. 그리고 더 잊지 못할 완벽한 마지막 문장. ‘그리고 순간은 곧 영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