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조아라

조아라

5 years ago

5.0


content

若者のひなた (原題)

テレビ ・ 1995

平均 3.7

1995년도 방영되던 KBS 주말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 드라마가 인상 깊었다. 전도연의 캐릭터 임종희는 주연 하희라(임차희)의 동생이자 문학소녀이다. 차희와 다르게 당찬 성격이고, 장애인 농아 남동생 홍경인(임수철)에게 언니보다 다소 엄격하다. 차희가 사라지자 이종원(박인범)의 배신에 충격받아 잠적한 후 가족을 배반했다고 단정 짓고, 없는 사람 취급을 하는 냉정한 모습을 보인다. 이종원(박인범)은 서울대 출신 엘리트로 하희라(임차희)를 배신하는 역으로 나온다. 어릴 적부터 함께 성장한 연인 이종원(박인범)의 자취방에서 하룻밤에 아이를 가지고, 몰래 아이(범수)를 낳지만, 이종원(박인범)은 까맣게 이 사실을 모르고 나중에는 부인하며 하희라(임차희)를 냉정하게 거절한다. 이종원(박인호)은 가난한 광부의 장남으로 태어나며 고향에는 사람들에게 한복집을 한다 숨기는 엄마 천 마담(김수미)이 있다. 조폭에 가담한 동생 인호의 합의금으로 날리지만, 하희라(임차희)가 마련한 등록금으로(차희 남동생 수철의 적금) 간신히 입학금을 마련한다. 결국 진미 그룹의 CEO 장녀인 하석란(박상아)과 혼인하려는 야망에 사로잡히지만 모든 게 탄로 남으로써 파기된다. 임종희는 자신의 엄마(남능미)가 천 마담(김수미)이 있는 양지 다방에 주방 일을 하게 되자 극구 반대하며 양지 다방에 찾아가서 하지 말라고 하지만 천 마담(김수미)과 박인범을 싫어하는 내색도 비쳤다. 훗날 자신의 식구들과 주위 사람들을 소재로 한 자전적 소설 “광부의 딸”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소설가가 된다. 또한 서울에 진출해 대학을 다니다가 진미 그룹 CEO 장남인 하석주(배용준)와 우연히 만나게 된다. 세월이 흘러 영화감독이 된 하석주(배용준)와 재회한다. 하석주(배용준)가 “광부의 딸”을 제작하게 되는데 이 시나리오의 제목이 바로 ‘젊은이의 양지’이다. 하석주(배용준)와의 질긴 인연으로 사랑 플래그가 꽂히면서 드라마가 끝이 난다. 뱀 발로 극본을 맡은 조소혜 작가는 강원도 사북 출신이라고 한다. 전도연 분을 젊은이의 양지 드라마 캐릭터에서 처음 본 것은 아니지만, 나온 작품이 모두 좋았다. 가장 좋아하는 여배우로 KBS 드라마 <사랑할 때까지>외 영화 <접속> <약속> <인어 공주> <밀양> <너는 내 운명> <생일> 등등에서의 이미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끝내 그녀를 기억하는 것은 도도한 새침데기 문학소녀이자 끝까지 광부의 딸 자존심을 녹록히 지킨 임종희 역할을 그린 <젊은이의 양지>가 자리할 것이다. 나는 아직도 굳건한 광부의 딸이자, 도시적 이미지를 가진 그녀를 기억한다.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존경하는 故 조소혜 작가님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