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김재혁

김재혁

3 months ago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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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와 오후의 해

本 ・ 2025

平均 3.6

이실비 시인님의 윤리가 너무 좋다. 도둑의 윤리. 중요한 문장을 훔치는. 비움으로 시간을 유보하는. 함께 유보하는 일은 사랑이다. 극장 맨 뒷좌석에서의 자비다. 타인의 고통을 기억하려는 끈질긴 눈동자. 타인의 고통을 쉽게 말하지 않으려는 태도와 좌절. (언어는 조악한 도구이기에 말하려는 시도는 실패가 예정된 행위이며 두려운 행위이다. 말함이 상처로 이어진다. 그렇기에 공백. 도둑의 윤리) 도둑이 도둑맞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