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ㅅ'
2 years ago

사당동 더하기 25
平均 3.8
이런 문장이 사회학자들의 경향성은 아니겠지? <복학왕의 사회학>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 집단에서 동떨어져있는, 이질적인 연구자가 관찰자 시점으로 서술했다는. 그에 의해 관찰된 사람들의 모습들이란 참 정겹지만 또 우습고 모자라 보인다. 은희경을 떠올리기도 했다. 물론 <새의 선물>이후로 시골마을에 대해 쓰진 않았지만.. 관찰자와 대상의 사회적 계층이 달라서이기도 하겠고, 또 결국 저자들이 보편적인 정서를 가지지 못한 사람들이라서 인 것도 같다. 요새 작문 수업에서 강의자가 자료로 가져온 칼럼을 꽤 읽게 되는데, 같은 기자라도 어떤 사람 글은 서글픈데 어떤 사람 껀 우스꽝스럽다!! 자타를 가리지 않고 쏟아내는 블랙코미디적 시선. 이거 맞는가.. 이래도 되는가.. 이거 비윤리적이진 않은가.. 관찰의 양조차 부족한 나는 정말 큰일났다.. - 이 지역의 형성은 상품화되지 않은 토지, 즉 서울시 소유의 땅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으며 지역 해체 뒤에는 이러한 공유지의 불하가 있다. 즉 토지의 비자본주의적 이용 방식에서 자본주의적 이용 방식으로의 전환이 바로 불량주 거지가 해소되는 방식인 동시에 도시빈민의 불량 주거지 퇴출 방식이기도 하다. (140p) - 재개발 한 뒤로부터는 애들도 많이 다치구요. 못에 찔려 갖구 오구요. 그리고 애들이 조금 나가면 집을 못 찾아요. 길이 없기 때문에. (145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