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권영민

권영민

19 day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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シベリアの理髪師

映画 ・ 1998

平均 3.8

2026年01月17日に見ました。

보드카를 들이키듯 뜨겁고 독한 사랑에 잠깐 취하고는 시베리아보다 광활한 그리움을 안고 살아야 했을 치기 어리고 못난 사랑의 새하얀 아름다움. . . 사랑이란 단어에서 느끼는 보편성에 비해 사랑은 각자가 고유한, 너무도 개인적인 감정이다. 때론 내 모든 것을 버리게 될 걸 알고도- 어쩌면 그런 사실조차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사랑만 보고 달려가는, 이런 사랑도 있다. 19세기 후반 러시아를 배경으로 한 고전미와 아름다운 설경만으로 볼 가치가 있다. 다만 초중반 늘어지는 느낌을 받은 몇몇 유머씬들을 빼서 러닝타임을 줄였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다. 개인적으론 150분을 넘어가면 러닝타임을 위해 양보해도 될 장면이 없었나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럼에도 중반부터 본격적인 멜로에 접어들면서부터는 명장면들도 많았고 대부분의 장면이 좋았다. 🔗 함께 보면 좋은 영화 <닥터 지바고> (데이비드 린, 1965) 📽️ 1999년 칸 영화제 - 비경쟁 (개막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