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別感錄

別感錄

3 months ago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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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문

本 ・ 2015

平均 4.0

재독) 사랑을 잘 모르는 애송이는 속 빈 강정같은 조앙마두에게 여전히 매력을 느끼지 못하겠고 라비크가 끝내 냉정해서 역시 좋았다. 연애할 때 많이 써먹었던 몇몇 문장들이 고대 유물처럼 아득하게 발굴되었다. 이상하게도 라비크의 냉소 섞인 플러팅 대사들이 잘 먹혔단 말이지. 혼자 천장을 바라보며, 시간을 정지시켰던 무수한 밤들을 반추해 본다. 나는 시간이 아닌 사랑을 고정해 두고 싶었다. 불변하는 사랑, 그런 게 있을 리가 있나. 라비크는 말한다. “그런 것들을 배우기 위해 그대를 잃어야 했다! 그대여, 안녕이라고!” 나는 쓴다. 사랑이여, 안녕. 안녕! 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