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monia
2 years ago

エターナルメモリー
平均 3.3
우리는 알츠하이머에 관한 작품을 볼 때 기억력과 정신 기능을 점진적으로 갉아먹는 이 질병의 종착점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 그만큼 비극적인 질병을 끝을 대면해야 하는 고통이 예견되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나이 들어가는 것은 늘어나는 주름만큼 서로를 봐야 하는 순간이 늘어나고, 잦은 병치레와 거동이 불편해지는 서로를 인정하고 죽음이라는 필연적인 순간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어쩌면 진정한 사랑은 그럴수록 더 거세게 타오르는 건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런 일상의 순간들을 함께하며 서로의 존엄을 지켜내는 일이야 말로 고귀한 사랑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