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중도취향따라
4 years ago

토끼대왕
平均 3.5
현실적이면서 판타지스러운. 현실과 만화적 욕망의 경계에 있는 작품. 우물쭈물해보이는 그림체에 방심했다가 날카로운 심리묘사에 몇 번을 베이고 찔렸는지 모른다. 학교폭력에 얽혀들 수 있는 거의 모든 종류의 인간들을 한 이야기에 몰아넣으면서도 모든 캐릭터가 실제 있을 법한 인간처럼 치밀하게 묘사된다. 원래 만화작가가 아니라 중견 소설가나 시나리오 작가 출신이였나는 생각을 수 번 생각했다. 이렇다할 주저함 없이 캐릭터들을 밀어붙이는 결단력이 대단하다.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