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여누아부지

여누아부지

4 years ago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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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ven't Done My Best Yet (英題)

テレビ ・ 2022

平均 3.3

44살에 회사를 때려치우고 웹툰 작가를 꿈꾸는 주인공의 이야기.. 어쩜 41살에 회사를 때려치우고 지금 47살에 새로운 직장 생활을 하는 나.. 뭔가 동질감이 들어.. 시놉시스를 보고 바로 이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 사실 에피소드 8화까지는 주인공 남금필(박해진 분)이 답답하면서도.. 감정이입이 잘 되지 않았다. 내 기준으로 철이 없어보이고 아버지에게 얹혀사는 모습도 딸과의 관계도 소원한 그의 모습에. 40살 중반도 꿈이 있으니.. 이런 치기어린 삶도 살아갈만하다는 것을 보여주려 하는 것일까.. 고구마 같은 답답함도 느껴졌구.. 왠지 억지스럽고 현실과는 다른 또 다른 판타지를 보여주려는 것만 같았다. ​ 그런데.. 9화 이후부터는 .. 그동안 답답하게만 보였던 남금필 주변의 캐릭터들의 살아가는 모습들이 보여지면서.. 특히 그의 딸인 남상아(박정연 분)와 남금필이 관계가 재설정 되면서.. 몰입하게 되었다. ​ 결국 가족을 비롯한 사람과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 그냥 이 드라마는 담담하게 비쳐준다. 마지막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웹툰 작가를 꿈꾸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변 인물들의 결국은 살아가는 얘기를 보면서.. 사실.. 9화 이후부터 많은 울림을 주었다. 가볍게 터치하는 듯한 느낌이지만 이상하게 나에게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드라마였다. ​ 마지막화를 다 보고 난 후 .. 남금필이 살아가야 하는 삶이 조금은 부럽기도 하다는 .. 그 옆에 정말 정말 부러워보였던 좋은 친구 엄인찬(이승준 분)이 있었고.. 좋은 아버지도 있고.. 그리고 딸과의 관계 회복도 너무나 좋았다. ​ 사실 40대 중반이라는 나이.. 나도 철딱서니 없이 살아왔던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무언가 바로 잡으려고 모험을 했고.. 그리고 또 새로운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 그 속에서 조금은 지쳤는데.. 내 삶이 옳은 것일까? 고민도 했는데.. 많이 위안을 준 드라마로 기억이 될 것 같다.. ​ 그래.. 그렇게 살아가자꾸나.. 그렇게 위안을 준 드라마였네... ​ 12화로 끝나는 것이 아쉬웠지만.. 나도 파이팅하며 살아가련다.. 남금필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