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Hø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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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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歓楽頌 シーズン1

テレビ ・ 2016

平均 3.8

2018年03月26日に見ました。

22층 친구들의 삶은 현실적이다. 금수저 샤오샤오는 끝까지 힘든 일 하나 없다. 고아로 자란 앤디와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성메이 둘만이 큰 일들을 겪는다. 그 차이가 참 크다.. 앤디는 특별하다. '남자'처럼 무모하고 다른 여자들과 '달리' 독립적이다. 능력있는 앤디는 꾸준히 일만 아는 독한 여자 또는 돈 많은 남성 덕분에 높은 자리에 올랐다고 음해 당한다. 성메이는 여성의 삶이 숙명이라 말한다. 남아선호사상이 뿌리깊게 박힌 기울어진 가난한 집에서, 하는 일 없는 아픈 아빠, 버릇없이 모든 걸 요구하며 '남자'니까 대우받는 오빠, 그와 똑닮은 남조카, 그리고 그 모든게 당연하고 고생하는 여성, 엄마가 있다. 왕바이촨의 기억을 빌리면 성메이는 열심히 하지 않은 적이 없다. 실제로 도심 속 괜찮은 기업의 인사팀에 속해있다.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서른 살이 되도록 밑 빠진 독에 물을 부어 돈을 모을 수도 없었다. 성메이는 열심히 해도 올라갈 수 있는 자리가 딱 그 정도인 것이다. 성메이의 위치를 폄하하는 것이 아니다. 이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중국(모든 세계) 사회에서 여성에게 주어진 한계. 남성 기득권들이 만들어놓은 그 선. 눈물이 날 만큼 마음이 아팠다. 중국 가부장제는 서양의 기사도적 가부장제와 아시아의 유교적 가부장제 딱 그 복합체로 느껴진다. 여성의 인생은 좋은 남성을 만나 결혼하는 것으로 포장하고, 여성에게 여성다울 것을 강요한다. 환락송에서 그리는 거진 여자는 말이 많고 참견하는 것을 좋아하며 험담을 일삼는다. 물론 한국이나 일본처럼 찌질한 양상을 보이지는 않는다. 상대에게 호감을 얻기 위해 깃털을 뽐내는 공작새처럼 기본 구애에 대해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서 한중일의 미소지니 중 그나마 괜찮은 것처럼 느껴지지만 또 그렇지만도 않다. 여성을 자신의 넓은 마음에 품고 이해하며 옳은 길로 인도해야한다는 시선이 꽤나 우위적이다. 대사 하나 하나가 정성스럽게 빻아서 한숨이 나올 때가 대부분이다. 웨이웨이는 기다릴 줄 모르고 앤디를 배려할 줄 모른다. 자오 선생의 지적허영심과 도촬은 짚고 넘어가지 않는다. 취례젠의 여성을 트로피로 삼는 행동은 당연한 것으로 넘겨 진다. 22층의 여자들 모두 입체적이라 밉다가도 좋아진다. 그들의 코르셋과 미소지니 모두 그들에 의한 것이 아니다. 응원할 수 밖에 없다. 성장한 추잉잉, 댕댕이 같아서 귀여워 죽겠다. 아, 그리고 더치페이스 진짜 제발... 웨이, 자오치핑, 왕바이촨 빼고는 얼굴 없다.... 중국남까지 착즙하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