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
6 years ago

나는 그것에 대해 아주 오랫동안 생각해
平均 3.5
서사에 강한 작가가 있고 에피소드에 강한 작가가 있고 감정선에 강한 작가가 있다. 김금희는 가장 후자라고 생각한다. 이 짧은 글 안에도 수많은 이들의 감정들이 담겨있다. 우리 모두 살면서 그냥 지나쳐버린 그런 사소하고 일상적인 감정들을 집어내어 이렇게 보기좋게 전시해두었다. 재밌다. 특히 김금희는 옅게 좋아하는 마음, 좋 아했던 마음, 멀어지는 마음 그런 것들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 같다. 일상적이라서 가볍게 읽히면서 이모저모의 감정들이 꽤 생동감있어서 글이 재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