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Jay Oh

Jay Oh

2 year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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陽炎座

映画 ・ 1981

平均 3.8

사랑 이야기라는 의식, 유령 이야기라는 무의식. As in a dream, the love story's unconscious comes to the forefront. 여기 사랑 이야기가 있다만, 의식 영역에서 봤을 때나 그렇다. 꿈에 걸맞게 무의식에만 자리잡고 있던 것들이 모두 뒤섞여 무대의 중앙을 채운다: 죽음과 에로티시즘, 과거로부터 이어져 오는 병적인 부조리, 역사와 문화를 뒤흔든 서구화, 그리고 자기성찰. 우리가 온전히 받아들이기엔 버거운 것들을 해체하여 연극성 짙게 그려냈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럼에도 무대가 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무너지는 마당에, 우리가 이를 감당할 수 있을지는 미지로 남는다. 아지랑이와 같은 인상만을 보고도 열기의 근원을 알아차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