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마옹이

마옹이

4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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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 Flow

本 ・ 2004

平均 3.9

얼마전에 본 ‘인스타브레인’에서 언급되었듯, 몰입이라는건 우리의 원시적 생존본능을 역행하는 행위다. 우리는 우릴 둘러싼 자극에 주의력을 쉽게 빼앗겨야만 생존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헌데 문명화가 되면서 인간은 도무지 익숙하지않은 이 몰입이란 신기술을 목도하게되었다. 이 몰입과 집중은 도리어 나은 환경을 보장하는 능력이 되어버렸다. 심지어 인생 전체의 행복도까지 관여한다. 이 행복이란 키워드는 서은국 교수의 ‘행복의 기원’에 연결된다. 이 세 책은 모두 비슷한 말을 하고있다. 그리고 지극히 감성적인 자기계발서적 결론에 도달하면서도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은 생물학적이고 지극히 건조하다. (막상 최근엔 이런 진화생물학적 시각으로만 인간을 바라보는 책이 유난히 많아서 지나치게 이런건 좀 시니컬하지않은가 하는 의견도 봤다. 과연 그러하기도하다.) 인간은 대단한 의미를 이루기위해 특히 행복하기 위해 태어난 존재가 아니라는 전제. 우리는 행복해야하는 게 아니라 생존을 해야한다. 그리고 내 개인적 덧붙임. 그것의 궁극적 달성점은 ‘인정’이라는 것을 획득하기 위함이다. 인정. 나데나데. 결국 타인이 있어야 내가 있다. 도덕과 윤리란 집단과 시스템을 유지하기위한 도구이기도 하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권력과 지배를 원한다. 감정 혹은 관계 혹은 권한 혹은 계급. 어쩌면 이는 ‘감시와 처벌’과 이어질지도 모른다. ㅡ여기서 말하는 몰입과 flow란 어떤 점에서 지독히 비종교적이면서 언뜻언뜻 종교적이다. ㅡ결국 이 몰입이란건 어릴적 신화처럼 듣던 ‘자기주도학습’의 근간일텐데 실제 이것의 방법론은 누구도 모르고 자기주도학습을 해야한다라는 구호만이 떠다녔다. 어떻게? 에 대한 답 역시 인정이다. ‘상대를 중요한 사람인것처럼 느끼게 해줘라’ 카네기 이론의 핵심. 우리는 결국 인정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