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MissH

MissH

5 months ago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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シンプル・アクシデント/偶然

映画 ・ 2025

平均 3.9

2025年09月26日に見ました。

어두운 밤에 차를 피하지 못하고 죽은 강아지, 그 강아지를 치고도 신이 도우셔서 아무도 안죽었다고, 다행이라고 말한다. 그저 사고였을 뿐이라고. 일어날 일이 일어나게 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고 말하는 체제의 순응자들. 그 체제에 저항하는 이들이 있다. 그들을 폭력과 학대로 억압한다. 그저 사고였을 뿐이라고 말하지만 평생의 트라우마로 기억하는 이들이 있다. 그리고 정말 그저 사고였을 뿐인 것처럼, 해프닝처럼 일어난 일 같이 한바탕 소동을 치루고 일상으로 돌아가듯 보이는데 이 영화의 백미는 엔딩씬. 영화의 엔딩씬을 위해 복선을 쌓고 쌓아서 한방에 터트리기 위해 그렇게 달려왔던거구나. 시각보다 먼저 청각으로 느끼는 큰 공포. 주인공 '바히드'가 겪고 있는 평생의 공포와 트라우마를 그 시간 관객도 같이 느낄 수밖에 없다. 최고의 엔딩씬을 선사하는 미친 영화. (positive)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영화는 자신이 속한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이란 사회의 비판적 시각을 은유하고 있는 이 영화로 또 한 번 증명해보이는 것이 실로 놀라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