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소운

소운

6 years ago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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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

本 ・ 2020

平均 3.3

진짜 짱이다. 처음에는 그저 참 신선한 인트로다, 하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다. 화자가 약자의 말들에 부끄러워 할 때 나도 함께 부끄러웠다. 이 글을 가볍고 장난스럽게 읽기 시작한 내 모습이 부끄러웠다. 마지막에 화자와 그가 울 때, 나도 함께 울었다. 누군가에게 이 세상이 절망일 때, 누군가에게는 희망이기도 한 아이러니에 심장이 가라앉는 것 같았다. 직접적인 당사자가 아닌 연대에는 깊은 소통이 필요하다. 난 어쩌면 어쭙잖은 연민과 겉핥기 식의 지식으로 연대하려고 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오랜만에 쿵 내려앉는 글을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