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민용준

민용준

10 years ago

3.5


content

ラスト・プリンセス 大韓帝国最後の皇女

映画 ・ 2016

平均 3.4

허진호 감독은 확실히 통증을 잘 이해하는 것 같다. 거대한 역사적 비극에 함몰되지 않고 그 안에 자리한 개인의 통증을 세심하게 포착하고 사려 깊게 끌어안는다. 간혹 넘치기도 하나 대체로 예리하고 깊게 다가온다. 제대로 통한다. 손예진의 예민함과 박해일의 묵묵함이 묘한 긴장의 기류를 형성하며 은근한 멜로의 정서를 전한다. 허진호 감독이 일제 강점기 배경의 시대극을 연출한다 했을 때 의아했지만 영화를 보고 나니 알겠다. <덕혜옹주>는 애틋한 재회의 영화다. 잃어버린 역사와, 잃어버린 인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