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MayDay

MayDay

1 year ag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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モアナと伝説の海2

映画 ・ 2024

平均 3.0

2024年11月27日に見ました。

“인생이란 바다에서 방황하는 길잡이들에게” <❗️스포일러 주의❗️> 1편에 대한 실망감이 커서, 큰 기대를 안 하고 2편을 봐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전작보다는 낫다 생각이 들었고 노래도 취향이니만큼 플레이리스트에 담아야지 했던 OST들도 더 많았다. 1편은 모아나의 성장 이야기 + 도전에 대한 두려움을 부수기 위한 이야기였다면 2편에서는 위 주제를 조연들에게 넘겨주고 모아나에게는 ‘완벽함과 방황’이라는 숙제를 남긴다. 두 번의 주제를 초반과 중반에 던져주면서 이것을 이음매로 이어나가려는 노력이 보였다. 첫 번째 주제는 ‘때로는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있다’ 라는 것인데 현재 나한테 필요한 말인 것 같아서 조금 울컥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다. 두 번째 주제는 ‘방황할 수 있지. 길이 없는 게 아니라 어디나 길은 존재해’라는 의미이다. 모아나는 1편을 통해 진정한 ‘길잡이’로 들어서게 된다. 길잡이이기에 어떠한 길이든 알아야 하고 발견할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길이 없음에 실패라며 낙담한다. 우리들도 각자의 삶에서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길잡이들이다. 때론 가던 길이 막혀있고 보이지 않을 때 실패라는 생각에 빠져버린다. 그러곤 방황을 자처하는데, 사실상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는 법이고 완벽하란 법은 없다. 완벽하지 않고 방황을 하기에 미개척된 길을 발견할 수도 있는 것이고 무작정 달리던 길에서 잠시 쉬어가다 발견한 또 다른 길에 발을 들일 수도 있는 것이다. 길은 없는 것이 아니다. 어디서나 존재하는 것이다. 좌우만이 아닌, 위아래도 살펴보자. 조연들을 들여다보면 ‘로토’는 시도 때도 없이 배를 부수고 만든다. 완벽하다 해도 이것저것 시도를 많이 해본다. 처음에는 꼭 크게 사고 하나 칠 것 같은 산만한 인물이지만 결국은 그 손재주로 큰 도움을 하나 준다. 수많은 연습과 도전이 이뤄낸 결과이다. ‘켈레’는 섬 부족민이면서 바다보다 육지를, 물보다 식물을 더 좋아하는 겁쟁이 인물이다. 수영을 할 줄 모른다는 것과 바다를 나온 적이 없는 것에서 온 특징이며 결국 나중에는 직접 몸을 던지는 용기를 보여준다. 고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새로운 것은 두렵고 무섭다. 하지만 또 나이가 많다고 못해볼 것도 없다는 거다. 어떠한 도전이든 나이는 상관없다.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새로이 배우는 용기는 그의 또 다른 여행을 알려준다. ‘모니’는 말로만 듣던 전설을 팬픽으로 자신을 상상하며 그저 그림으로만 남기는 인물이다. 중반에 겪었던 일이 PTSD로 남을만하지만 결국은 이겨내고 이제는 그 전설을 정말 자신의 것으로 직접 써 내려가겠다고 한다. 어려울 것 같은 일들이 나와는 거리가 먼 것 같지만 나 역시나 언제든 도전할 수 있고 큰 인물이 될 수 있다는 암시인 것 같았다. ‘마우이’가 묻는다. “선원을 뽑은 기준이 뭐야?” 모아나는 그저 멋쩍은 웃음을 흘리지만, 영화가 다 끝난 후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이 영화가 가지는 주제를 하나씩 품고 있던 인물들이고 주인공인 ‘모아나’를 앞세워 그녀의 여행길에서 필요했던 것들을 인생의 주인공인 우리들에게 전달하려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