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eyyun
2 years ago

온전히 평등하고 지극히 차별적인
平均 4.0
우열과 다양성의 문제에서 늘 길을 잃기에 (예: 난 못난 게 아니라 독특한거야! 그러면서도 늘 잘나고 싶어함) 김원영 작가의 책을 읽게 된다. 이번 책도 역시나 뭉뚱그리지 않고 하나하나 짚고 넘어간다. 예를 들어 몰입한 관객들 속 휠체어 탄 소년의 존재: 몰입- 경계에 놓인 닻(사실 이 부분은 크게 공감 못 함. 이 책 읽은 다른 누군가와 이야기 나누고 싶다), 좋은 삶과 잘 사는 것 사이 이야기처럼. 한쪽으로 쏟아지지 않고 모든 걸 다 바라보는 것 같아서 좋았다. (근데 이런 식의 논증은 변호사스럽기도 함. 왜냐면.. 변호사들이 그렇더라고요. 일반화이런 거 잘 안 함) 그와 별개로 책 자체가 재밌음. 표현도 그렇고 일화도 그렇고. (일본 워크숍은 나도 가고 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