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애솔킴

애솔킴

1 year ag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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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러웨이 선언문

本 ・ 2019

平均 4.0

80년대 포스트모던의 기운은 찐하게 느껴지는 글 자체는 재미있었다. 하지만 (주체 의식이 없는) 사이보그가 되어 타인과 반려견과 같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측면에서는 개별자들간의 평등한 상호작용만 존재하는) 공진화 관계로 살아가겠다는 저자의 주장에는 공감되는 포인트가 전혀 없었다. 다른 포스트모던 철학자들처럼 이제와서 뒤늦게 재평가를 받고 있는 중이겠지만, 글쎄다 싶다. 문득 자의식이라는 게 존재할 수 없는 사이보그의 의식 상태가 불교에서 말하는 모든 집착을 버린 해탈과 가까운 무엇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