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실수 한 번 했다고 헤어지자는 사람이 어디있겠음
폭력적인 지 아빠 젤 싫어해서
‘나랑 사귀려면 싸우지마’가 전제인 여자한테 지 아빠 빼닮은 모습만 보여줌
평소엔 착한 사람인데 술먹고 개되기
열받는다고 유리창 깨뜨리기
화나면 사람 패기
완전 지 아빠인데?
사랑하니까 못본척 모르는척했겠지만
마지막 김영광의 박보영탓하는 한마디가 아버지 모습과 완전 겹쳐보이며 한계점 넘어버림
지금 헤어지지 않으면 나중 미래에 후회할 거 같아 선택한 용감한 이별
박보영은 아부지 보내면서 또다른 아버지같은 존재였던 김영광을 완전히 보낸듯
말 실수해서가 아냐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사람인게 싫어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