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eo
1 year ago

アドレセンス
平均 3.9
모든 회차가 원테이크로 진행되고, 3편에선 그 에너지가 폭발적으로 나타나 보는 사람을 안으로 끌어들여 마치 연극의 한 장면을 보는 것 혹은 나도 그 공간에 함께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한다. 가해자는 끝까지 나는 안 그랬다며 피해자를 가해자로 만드는 화법을 구사하고, 여성 상담사 앞에선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 폭언을 퍼붓다가 마지막엔 왜 나를 인간적으로 좋아하지 않느냐 상대에게 또다시 책임을 씌운다. 고작 열 세살 짜리 남자애가 세상의 여성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아주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장면이 아닐까. 모두가 봤으면 좋겠다. 무너지는 학교, 무너지는 윤리 의식, 그들이 만들어갈 무너지는 사회. 가해자는 공부를 잘 했고 경찰과 간호사가 한 눈에 똑똑한 녀석, 영특한 녀석 그리고 보통내기가 아닌 녀석이라 이야기한다. 우리 주변에 너무 흔하지 않은가? 본인를 정의라 부르며 본인 의견에 반박하면 상대에 따라 집요하게 내 말이 맞고 너는 감히 나를 무시했다며 학대에 가까운 언어폭력을 퍼붓는 인셀 무리들. 이걸 보면서 단지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면 본인이 가해자의 삶을 살고있는 게 아닌지 돌아보는 시간을 갖길. (배우들 연기가 미쳤다.. 이런 영국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