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별
6 years ago

겨울방학
平均 3.8
삶은 활짝 펼쳐진 종이가 아니라 불규칙하게 구겨진 종이다. 펼쳐진 채로는 도무지 만날 수 없는 것들이 구겨지면 가까워지고 맞닿고 멀어지기도 한다. 나는 여기에 가만히 있는데, 이우미는 거기 가만히 있는데, 우리 사이에는 수많은 사람이 존재하는데, 그런데도 우리는 서로의 빛을 알아볼 수 있었다.

김별

겨울방학
平均 3.8
삶은 활짝 펼쳐진 종이가 아니라 불규칙하게 구겨진 종이다. 펼쳐진 채로는 도무지 만날 수 없는 것들이 구겨지면 가까워지고 맞닿고 멀어지기도 한다. 나는 여기에 가만히 있는데, 이우미는 거기 가만히 있는데, 우리 사이에는 수많은 사람이 존재하는데, 그런데도 우리는 서로의 빛을 알아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