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조위석

조위석

2 months ago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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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ーティ・シュプリーム 世界をつかめ

映画 ・ 2025

편집의 마술사 사프디가 돌아왔다. 종잡을 수 없이 빠져드는 독특한 플롯과 시종일관 눈을 사로잡는 촬영의 탁월함이 <마티 슈프림>을 특별하게 만들었다. 언컷젬스와 같은 작품에서도 보이던 편집리듬과 음악의 조화가 감탄스럽기도 하다. 특유의 정신없음도 전작들에 비해 훨씬 정돈된 인상이라, 가히 경지에 이른 수준이다. 그의 감각적인 재능은 부러움과 경외의 대상이다. 배우의 연기가 영화의 작품성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드물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마티 슈프림> 만큼은 그걸 해냈다. 티모시 샬라메의 연기는 알 파치노가 떠올랐다. 현대의 레이징 불을 보는 인상이었다. 과거의 디카프리오가 그랬듯, 티모시도 아카데미를 위한 영화들을 찍고 있다는 여론을 피할 수 없을테지만 그에게 관객의 한 사람으로서 박수를 쳐주고 싶다. 정말로 탁월하고, 대단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이 3개월 가량 남은 현재, 그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할 것이라고 감히 확신한다. + 70MM 필름으로 감상하니, 사프디 특유의 몽환적인 영상미가 더 돝보였다. 2025.12.28 Vancouver Cineplex odeon international Village Cinemas 에서 70MM필름으로. 한줄평 : 성장을 위해 필요한 것들과, 흘리는 땀 속의 긴장감 사이에서 처연하게 빛나는 인물의 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