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황민철

황민철

2 month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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逃亡者

映画 ・ 1993

平均 3.8

CG 없이 맨몸으로 부딪히며 만들어 낸 추격 스릴러의 바이블. 화려한 특수효과나 눈속임 없이, 오직 탄탄한 각본과 압도적인 연기력만으로 극한의 긴장감을 유지하는 데 성공한다. 억울한 누명을 쓴 주인공의 절박함과 그를 쫓는 연방 보안관의 집요한 프로 정신이 영화 내내 팽팽하게 당겨지며 관객을 쥐락펴락해낸다. 90년대 특유의 투박하고 단순한 권선징악 구조가 촌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단 1초도 낭비하지 않고 밀도 있게 채워 낸 이 영화의 리얼한 서스펜스와 드라마는 추격 스릴러가 가져야 할 모범이자 기준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