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다큐멘터리 자체에 평을 높게 주는 게 아니다. 다른 코멘트나 리뷰에서도 나오듯 윤리적인 다큐멘터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파파라치나 가십에 시달리는 브리트니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거나 자극적으로 이 사안을 대한 건 맞다고 본다. 또, 나름 전문가라고 데려온 사람들도 딱히 전문성보다도 자기 할말만 하고 싶어서 나온 것 같아보여 불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을 높게 주는 이유는 여성 아티스트의 인생을 자세히 다룬 다큐멘터리가 많이 없기도 하고 어느 정도 의의는 있다고 보기 때문. 그리고 마지막 부분의 인터뷰에서 브리트니가 스스로 말할 날이 올 거라고 바라는 사람들의 말의 크게 동의했기 때문이다. 짜집기식 인터뷰, 노이즈 마케팅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브리트니 스스로가 스스로의 이야기를 말할 수 있는 그 날이 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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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수정
얼마 전 브리트니가 재판에서 화상으로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다고 하네요. 이 다큐멘터리에서 주장하는 내용이 거짓은 아닌 것 같아 보입니다. 브리트니가 자유로워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