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상.
3.0

ザ・グローリー ~輝かしき復讐~パート 1
テレビ ・ 2022
平均 4.0
2023年01月01日に見ました。
폭력을 전시하는 카메라에 10분만에 혐오감이 들지만 일단 보자. 각 종 폭력과 성적인 카메라로 짜증을 부른다. ———————————————————————— 재미는 있지만 그래야 했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종종 끊기는 흐름. 일단 재미는 있다. 그런데 느낌은 여전히 TV의 드라마와 문법이라는 느낌이다. 몰아치는 OTT시리즈보다는 쉬어가는 공간이 많은 TV의 문법에 가깝다. 그래서 몰아보기도 몰아보기지만 TV드라마처럼 끊어봐도 괜찮은 느낌이 든다. 쉬어가는 공간의 대표적인 부분은 주여정과의 로맨스, 현남과의 워맨스다. 로맨스는 잔인한 복수극에서 뭔가 다른 느낌을 준다. 멋진 왕자님이라는 김은숙 특유의 느낌을 잘 살려주며 그 대사발도 느껴지는 후배님과의 관계다. 현남도 마찬가지다. 코미디라고는 없는 드라마 속에서 감초역을 하며 잠시나마 웃음을 준다. 그러나 이 쉬어가는 부분은 몰아치는 복수극에서 쉬는 틈을 주지만 뜸금없음과 맥끊임을 선사하는 느낌도 분명 준다. 분명 TV였다면 대중적인 재미와 잠깐의 화장실 타임일 수도 있지만 OTT에서는 굳이 라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쉬어가는 건 아닌데 쉬어가는 느낌을 주는 공간도 많다. 심하디 심한 악행들이 휘몰아치다보니 특히나 1화와 2화에서는 별로 악행이 아닌 부분이 오히려 완화를 주는 이상한 감정을 준다. 또한 과도한 폭력성 또는 막장 드라마스러움도 보기에 따라서 거부감을 준다. 물론 목적성은 분명해 보인다. 학교폭력이라는 타인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 이른바 상류층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위선, 그리고 그들을 따라가기 바쁜 하류층의 천박함 등 문제시 되는 시선을 담는 방법이라는 것은 알겠다. 하지만 모든 것을 그대로 보여줄 필요는 없다. 손쉬운 방법이지만 하수의 방법을 택했다는 것은 분명 칭찬 받을 점은 아니다. 다만 이 드라마의 파트1으로 파트2가 남아있다는 점. 파트2가 공개되어야 온전히 하나의 작품으로 평가가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파트2를 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는 점은 마냥 호평도 혹평도 줄 수 없게 한다. [2023. 1. 2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