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애나 델비(소로킨)는 자기애성 성격장애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다른 사람을 manipulation하는데 능숙해요. 다른 사람에게 죄책감 혹은 안타까움, 연민, 불쌍함을 이끌어내서 이성적인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해요. 그동안은 자기를 부자 상속녀로 속여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었다면 병원에 입원해서 정신감정을 받을 때는 연민을 일으키는 불쌍한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아빠에게 폭력을 당한 피해자로 속여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요. 상황에 따라 내가 뭘해야 상대로부터 내가 원하난 걸 얻어낼 수 있는지 동물적인 감각으로 기가막히게 알고 있죠. 등장인물 중 네프도 그렇고 마지막회에서 변호사 기자도 애나한테 자꾸만 휘둘리는 모습을 보여요. 그런 모습이 제3자가 볼 때는 어리석고 이해되지 않지만, 막상 그 역동이 휘말리게 되면 엘런 같이 규칙에 엄격한 사람도 이성적이고 냉철한 판단을 못하게 되는 때가 생기게 돼요. 재판이 끝나고 마지막에 기자가 한 말 “걔가 신경쓰여요 이러면 안되잖아요. 전 어떻게 해야하죠?”가 감독이 보여주고 싶었던 성격장애의 역동을 가장 잘 설명하는 말이라고 생각하고 가장 기억에 남아요. 그 밖에도 전체 에피소드 동안 전형적인 성격장애 환자에게 휘둘려 삶에 영향을 미치는 주변인들을 잘 묘사했어요. 당신도 이 사기꾼이 불쌍하게 느껴지나요? 신경쓰이나요? 라고 묻고 있어요. 주변에 자꾸 나에게 피해를 주고 그걸 알고 있는데도 끊지 못하겠는 관계가 있다면… 휘둘리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빨리 그 관계에서 나와야한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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