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캉
4 years ago

劇場版 きのう何食べた?
平均 4.0
내년에는 동성 결혼을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느껴지는 프로파간다 - 원작을 계기로 식칼을 들기 시작했을 정도로 원작의 열성적인 팬이다. 드라마가 나올 당시에 이미 17권 까지 나와있을 정도로 오래된 시리즈 였기에 갑작스러운 실사화는 꽤나 당혹스러운 소식이었다. 강철의 연금술사를 비롯한 많은 작품들이 실사화에 대한 불안을 부채질했다. 드라마는 그러한 불안을 비웃기라도 하듯 원작을 충실히 재현하면서도, 현실감을 더한 훌륭한 작품이었다. 그렇기에 드라마의 성공이후 결정된 극장판에 대한 기대도 높았다. 기대가 너무 높았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동성애자로서의 고민과 삶을 담담하게 그려낸 드라마와는 달리 영화는 그 부분에 과하게 함몰되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토 대나무숲에서 넘어지려는 켄지의 손을 잡아주는 시로상, 둘이서 보내는 첫 정월, 시로상 생일에 커플링을 끼워주는 켄지, 이 길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너를 자랑하고 싶다며 웃으면서 말하는 시로상 만으로도 충분히 볼 가치는 있다. - 영화를 보면서 문득 깨달은 것인데, 영상에서는 부엌과 거실에서의 장면만을 보여준다. 관객은 두사람의 깊은 사생활은 알 수 없고, 함께 식사를 하고 고민을 나누는 삶의 극히 일부만을 보고 있다. 직접적인 스킨쉽 없이도 정서적인 부분을 자극하는 것이 일본의 퀴어 영화가 가질 수 있는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2021.11.09 심야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