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eNeo

サロゲート
平均 3.3
소재 참신. 액션도 나쁘지 않았는데 스토리가 허접 그 자체다. 과학영화인데 과학을 하나도 모르고 썼나보다. 1. 본체는 하루종일 집에 가만히 몇년 몇십년 있는데 근육이 멀쩡하고 움직일수도 있다? 하루종일 움직이는 우주비행사도 근육이 없어지고 골다공증 걸리는데? 2. 영화에 나온 무기도 허무맹랑 그 자체. 써로게이트를 완벽히 파괴할수 있어도 본체엔 영향을 줄 수 없다. 내 휴대폰을 파괴한다고 통신사를 폭파하는게 불가능한 것과 같은 이치. 해봐야 해킹해서 영향을 주는 정도지 본체의 하드웨어에 영향을 주는 것은 불가능하다. 2-1. 이는 순간이동의 기술적 한계와도 궤를 같이한다.무언가를 거의 완벽히 사라지게 하는것은 가능하지만 다른 공간에 그 물건을 다시 창조할수가 없는 것이다. 즉 써로게이트에 영향을 준다고 본체를 죽일 수가 없는 것이다. 3. 가장 중요한 상황은 과연 인류가 성을 포기할 것인가이다. 써로게이트는 감각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총을 맞아도 멀쩡한데 그말인즉슨 성감도 느낄수 없단 것이다. (성기만 감각을 살리는 경우를 상정할 수도 있지만 그런 기술이 있다면 애초에 강조됐을 것이다.) 신체적 불만족을 극복하고자 본능을 포기한다는게 말이나 되는가. (아바타의 제이크설리는 애초에 장애인으로 성행위가 불가능해서 아바타를 통해 신체능력을 찾는다는 설정이 가능했지만 이 영화는 모두 정상인이다) 3-1. 인체의 신체능력이 점점 불필요해지면서 그에 비례하여 인간의 신체 중 가장 강조되는것이 섹스어필이다. 로봇을 위해 멀쩡한 본체의 성적 매력을 포기하고 성행위를 중단한 인간. 상상이나 되는가. 4. 본체로 해야만 하는 행위들은 어떻게 할것인가. 인간의 한계를 시험해야 의미있는 스포츠선수들, 자연스러운 연기를 해내야하는 엔터테이너들. 이 모든 사업은 망하나? 5. 영화 어디에도 본체에 영양을 공급하는 장면이 없다. 본체는 영양호스를 몇개나 꽂고있어야 정상이고 하다못해 포도당 링거라도 맞고있어야 생명을 영위할 수 있다. 본체는 어떻게 영양상태를 유지하는가? 6. 가장 아쉬운건 써로게이트의 창시자인 박사가 오히려 대척점에 서서 반로봇운동을 주도하는데 그 이유가 하나도 안나오는 것이다. 스티브잡스가 아이폰 파괴운동을 벌이고, 빌게이츠가 윈도우 파괴운동을 벌이는 장면이 상상이나 가는가. 상당히 괜찮은 영화일 수 있었는데 스토리적 결함이 모든 것을 망쳤다.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