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돌이픽쳐스
11 months ago

두고 온 여름
平均 3.6
편지는 잘 받았어 재하야. 그때 솔직하게 말하지 못해서 미안해. 괜히 입에서 솔직한 말이 나오지 않더라고. 그래서 이렇게 편지 쓰는 것도 한참을 쓰다 지우다 버리고 다시 써서 보내. 지금은 잘 지낸다니 다행이다. 너가 그렇게 애쓰는 걸 듣는데 나도 다시 힘을 내야 될 거 같아. 그때 내가 찾아간 이유는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만약 그 말을 했으면 내가 처한 상황도 솔직하게 말할 수 있었을 거 같았는데. 아직 어른이 못 됐나봐. 재하야 이렇게 연락해줘서 고마워. 곧 보자. 그때까지 건강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