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Lemonia

Lemonia

1 year ag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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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ven't Done Anything (英題)

映画 ・ 2022

平均 3.2

유튜브를 비롯한 소셜미디어는 누구나 유명인이 되고 자신의 뜻을 피력할 수 있다는 순기능을 지니고 있지만, 조작논란과 가짜뉴스는 물론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등 인기와 돈을 벌면 그만이라는 자본주의 체계 속 역기능 역할을 하기도 한다. 진짜와 가짜의 경계는 지금 우리 사회의 시선으로 바라보자면 의미와 무의미 그 어디로 해석을 해도 관점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 세상에 존재하는 실재적 실체가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중요하지 않고, 사건의 사실보다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만한 요소가 있는지가 더욱 중요한 세상으로 바뀌었다는 게 씁쓸할 따름이다. 믿음의 불가능은 회의를 불러오지 않는다. 어차피 처음부터 사람들이 원했던 건 진실이 아닌 관심거리였을 뿐이고,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유튜버는 자신이 그 관심의 통로가 되고자 노력했을 뿐이다. 핵심은 바라보는 시선의 방향성이며, 우리 모두 진실 앞에 눈먼 장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