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터멜론향기나
7 years ago

オールド・ミス・ダイアリー
平均 3.7
뽀글머리 내 동생이랑 내복입고 앉아서 엄마가 깎아주는 과일 먹고있으면 아빠가 바람 냄새 묻히고 퇴근했던 것 같다. 아빠한테 인사하면서 안기고 손에 들려있던 통닭을 발견할 때쯤 I do I do I do I do I do가 흘러나오고... 흐릿한 어린 시절 속 몇몇 뚜렷한 기억들은 그 시절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때임을 알려주는 듯하다. 영화나 드라마, 음악같은 문화예술은 그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당시의 추억들을 떠올리게 해준다는 점에서 참 소 중하다. 작품성이 낮다고 해도 그 때 내가 행복했으면 폴라익스프레스같은 영화에 5점을 주고 인생작이 되는 이유. 물론 올드미스다이어리는 작품성도 최고였던 것 같다. 우리 가족도 그 행복한 감정을 간직하고있다가 이 드라마가 떠오를 때면 고스란히 꺼내어 미소지을수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