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유해조

유해조

3 years ago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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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イスモールランド

映画 ・ 2022

平均 3.3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다소 직설적인 작법들은 아쉬웠다. 이곳의 돌과 쿠르드의 돌이 같다는 등의 이야기는 작위적이기 그저 없다. 허나 그럼에도 세심하며 따스한 시선은 여전히 유효하다. 화분에 물을 주는 샤라의 가족들처럼, 뿌리 내리지 못한 그들에게 영화는 물을 주고 있다. <나의 작은 나라>의 주된 갈등은 비자 발급 문제와 정체성의 문제이다. 전자는 아버지가 비자를 포기하고 돌아가는 것으로, 후자는 샤라가 처음으로 쿠르드인의 언어를 통해 자신의 의지로 기도를 하며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것으로 해소된다. 그러니까 서사에 있어서 일본인들은 상당히 배제되어 있고, 쿠르드인이 일본 사회에 융합되는 데에 일본인의 역할은 다소 축소되고 누락되어있다도 생각했다. 위 내용에 대하여 질문을 하였더니 의외로 일본에서 쿠루드인의 난민 문제는 주된 논쟁이 아니었다. 난민 문제에 관심을 가지지 않으며, 영화를 보고야 비로소 이런 일들이 있는거냐고 묻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 영화에서 샤라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는 인물은 쇼타 하나이다. 일본인은 영화에서의 모습처럼 핍박을 하지도, 도움을 주지도 않는다. 그저 무관심. 개인적으로 마지막 10여분, 특히 <세번째 살인>을 오마주하며 샤라와 아버지가 합치되는 부분, 그리고 뒤이어서 민족의 언어로 기도를 하며 다시 합치 장면을 상기하는 쇼트는 인상깊었다. 가와와다 에마 감독의 차기작이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