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ビュー
김성호의 씨네만세

김성호의 씨네만세

8 years ag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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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이 이끄는 삶

本 ・ 2003

平均 3.1

저자가 유명한 목사라기에 기독교인으로서의 통찰력있는 세계관과 사상을 접할 수 있을 거라 기대도 했다. 그러나 책장을 넘기고 보니 기대했던 통찰이라거나 의미있는 사상은 오간 데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40일 안에 기독교인 만들기'를 목적으로 하는 듯한 수준낮고 역겨운 세뇌공작으로 가득했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문제점은 기독교 서적 대부분이 그렇듯이 신의 존재를 전제로 하여 논리를 전개해 나가면서도 그 존재를 증명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 언제나 그렇듯이 그저 믿을 뿐인 것이다. 다른 기독교 서적의 저자들처럼 릭 워렌 역시 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할 수 없고, 존재하는 신이 어째서 기독교의 유일신인 '하나님'이어야 하는지도 설명하지 못하면서, 시종일관 신의 존재를 전제로 논리를 전개해 나간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신이 존재하기에 인간은 모두 신의 도구이고 신의 목적대로 살아야 하며 그 속에서 행복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신이 존재한다는 첫번째이자 모든 논리의 근간이 되는 명제를 증명하지 못하고 있기에 이건 순전히 개소리일 뿐이다. 모르긴 몰라도 여기에 낚여 독실한 기독교인으로서 살고 있는 인간이 족히 수천은 될 터인데 이는 좋은 일이 아니다. 더구나 책은 신의 존재에 대한 의문을 피하기 위해 신에 어긋나는 것을 모두 사탄이라 규정하고 그와 논쟁하는 것은 사탄의 꾀임에 빠지는 것이라고 수차례(Day 27, 34)에 걸쳐 언급하기까지 한다. 이는 그들의 비이성적인 신앙에 이성적인 비판이 끼어들 여지를 없애는 요소로써 무척이나 치졸하고 비겁한 방식이다.